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대표 이임식)가 미얀마 에야와디주 냐웅차웅에 마이크로그리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이앤지가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시작한 ‘동남아 도서지역용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독립형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일환이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합한 전력망으로 전담 관리자 없이도 태양광 발전량과 전기 사용량 등을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 경험을 토대로 전기가 부족한 인근 국가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공급망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