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4700억 발전소 전환사업

안대규 기자

입력2017.11.13 19:19 수정2017.11.14 06:08 지면A16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4700억원 규모의 발전소 전환사업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대통령 방문 기간에 인도네시아 전력청으로부터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 전환사업 착수지시서(NTP)를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쪽 40㎞ 지점에 있으며 기존 1150㎿급 가스화력발전소를 1800㎿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일종의 성능개선(리트로핏) 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이 사업을 수주했으며 정부 결정을 기다려왔다. 이번 사업 착수로 두산중공업은 연내 450억원의 선수금을 받을 예정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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