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두바이 국제 모터쇼’ 참가, G70 공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동 지역에 럭셔리 중형 세단 G70(사진)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 모터쇼’서 G7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G70은 2.0 가솔린 터보와 3.3 가솔린 터보 등 총 2개의 라인업으로 현지에 출시될 예정이다.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6.0㎏·m의 힘을 발휘한다.

가장 강력한 3.3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7초로 최대 시속 270㎞까지 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첨단 주행지원 기술과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 동력을 끌어올리는 론치 컨트롤 등을 갖추고 있다.

제네시스는 내년 초 중동 지역에서 G70 판매를 시작, 향후 러시아와 북미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두바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한 제네시스는 약 150평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마련해 G70과 G80, G90(국내명 EQ900) 등을 선보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