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이 엿새만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톱텍은 전날보다 50원(0.15%) 내린 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디스플레이 설비투자에 총 10조3000억원을 투입했으며, 2017년에는 14조1000억원의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8조7000억원을 지출했다. 하반기에는 총 5조4000억원의 시설투자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설투자가 크게 줄면서 톱텍 등 삼성디스플레이에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설투자 규모가 9조원으로 올해보다 36.2% 줄어들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장비 발주량은 2016년 월 10.5만장 규모에서 2018년 월 3만장 규모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