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신임 수석부원장에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원승연 명지대 교수가 임명됐다.

유광열 금감원 신임 수석부원장(왼쪽)과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유광열 금감원 신임 수석부원장(왼쪽)과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금융위원회는 16일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최종구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광열 신임 수석부원장은 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재정경제부 산업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금융위 금용정보분석원 원장을 지냈다.

원승연 신임 부원장도 유 수석부원장과 같은 대학, 학과를 졸업했다. 생명보험협회, 삼성생명 출신으로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과 교보악사자산운용에서 상무이사(CIO)로 지냈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금감원 부원장들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0년 11월19일까지 3년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