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7일 서울 신길동의 신길뉴타운 9구역을 개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아파트(투시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 규모다. 총 1476가구(전용 42~114㎡) 중 7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98%를 차지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반경 500m 이내로 가깝다. 7호선 보라매역, 1·5호선 신길역 1호선 영등포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신림경전철 노선(2022년 예정)과 신안산선(2023년 예정)도 들어선다. 단지 북쪽엔 중심상업지구와 영진시장 등이 있다.

영등포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등도 가깝다. 이마트 홈플러스 신도림점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2개 등이 인근에 있다. 실내 천장고는 주변 단지보다 50㎜ 높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미스트, 농도를 수치화하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들어선다. 측정된 미세먼지 정보는 홈 네트워크 연동 월패드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달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대다. 계약금 1차는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은 40%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21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2일은 당해지역 1순위, 23일엔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신길동 3517에 있다. 2020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