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59분께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나들목 근처 갓길 쪽에 "포탄 같은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출동한 군 당국은 해당 물체 두 개가 안이 비어 있어 폭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포탄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모두 수거했다.

경찰은 175㎜ 포탄 두 개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어떤 차량이 포탄을 수송하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공 용의점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1970년대∼1990년대 사용된 것 같고 지금은 단종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