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9.2 대 1에 달했다. 속초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렸다. 중도금 무이자 60% 혜택을 제공하는 데다 계약한 뒤 바로 전매가 가능한 단지라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641가구를 모집한 속초자이 1순위 청약에 1만2337명이 신청해 전 타입이 마감됐다. 전용 141㎡ 펜트하우스는 최고 경쟁률인 81.6 대 1을 기록했다. 3가구 모집에 245명이 청약했다. 전용 129㎡ 펜트하우스는 3가구에 160명이 신청해 53.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았던 84㎡A 타입은 200가구 모집에 5307명이 도전해 2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 타입은 111가구에 2740명이 접수돼 경쟁률이 24.6 대 1에 달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