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부원장 2명 추가 선임

금감원은 이날 민병진(기획·경영) 최성일(업무 총괄) 설인배(보험) 오승원(은행) 윤창의(중소·서민금융) 김도인(금융투자) 조효제(공시·조사), 정성웅(금융소비자보호) 등 부원장보 8명과 박권추 회계 전문심의위원을 임명했다. 당초 외부 출신을 여럿 기용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9명 모두 내부 승진 인사로 채웠다.
기획·경영담당 부원장보에 선임된 민병진 전 은행감독국장은 한국은행 출신이다. 기업금융개선국장, 일반은행국장 등을 지냈다. 최성일 업무총괄 부원장보는 감독총괄국장, IT(정보기술)·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을 지냈으며 역시 한국은행 출신이다.
보험담당 부원장보에 설인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은행담당 부원장보에는 오승원 특수은행국장,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엔 윤창의 비서실장이 승진했다.
또 금융투자감독·검사 부원장보에 김도인 기업공시국장, 공시·조사 부원장보에 조효제 금융투자국장,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에는 정성웅 불법금융대응단 선임국장, 회계 전문심의위원(부원장보)엔 박권추 회계심사국장이 임명됐다.
금감원은 이로써 전체 13명의 임원 중 11명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6일에는 유광렬 수석부원장과 원승연 자본시장담당 부원장이 선임됐다. 은행담당 부원장과 부원장급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다음주 인사를 할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