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과 양미희 기상캐스터. KIA 타이거즈 제공
나지완과 양미희 기상캐스터.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이 양미희 기상캐스터와 결혼한다.

KIA 구단에 따르면 나지완은 다음 달 2일 광주의 한 호텔에서 양미희 씨와 화촉을 밝힌다. 양미희 씨는 KBC 광주방송에서 기상캐스터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양미희 씨는 나지완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내조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중요한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이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나지완과 양미희 씨는 함께 강아지를 키우는 등 취미 생활도 겹쳐 '천상의 배필'이라는 주변의 평가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지완은 자유계약(FA) 후 첫 시즌인 올해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2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이 8년 만에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