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유산 활용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콘퍼런스’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균형발전박람회는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지역위원회와 13개 정부부처, 17개 광역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전 10시 ‘지역문화유산 발굴·육성 콘퍼런스’와 오후 2시 ‘지역관광활성화 콘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역문화유산 발굴·육성 콘퍼런스’에서는 그동안 소홀히 다뤄진 지역 민주문화유산과 산업문화유산의 발굴·활용 방안도 모색한다. 김재호 인하공전 관광경영과 교수가 ‘지역 민주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활성화 방안’, 박정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연구원이 ‘산업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지역관광활성화 콘퍼런스’에선 관광산업 외연을 넓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논의 결과를 지역 문화유산 발굴·활용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