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고차 사업 완전히 손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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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2050억에 매각
SK그룹이 중고자동차 유통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본지 9월8일자 A1, 4면 참조
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는 호주 카세일즈홀딩스에 온라인 중고차 유통사업부인 SK엔카닷컴 지분 50.01%(보통주 25만1주)를 2050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카세일즈홀딩스는 2014년 3월 SK엔카닷컴 지분 49.99%를 인수한 합작사다. 이번 매각으로 카세일즈홀딩스는 SK엔카닷컴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SK엔카는 국내 1위 중고차 매매 브랜드로 지난해 6만8000대의 중고차를 거래했다. 작년8189억원, 올 상반기에는 46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 수준에 그친 데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이라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서둘러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여파로 자동차산업 무게 추가 카셰어링 등 공유차 중심으로 기울어진 것도 매각 이유로 꼽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본지 9월8일자 A1, 4면 참조
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는 호주 카세일즈홀딩스에 온라인 중고차 유통사업부인 SK엔카닷컴 지분 50.01%(보통주 25만1주)를 2050억원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카세일즈홀딩스는 2014년 3월 SK엔카닷컴 지분 49.99%를 인수한 합작사다. 이번 매각으로 카세일즈홀딩스는 SK엔카닷컴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SK엔카는 국내 1위 중고차 매매 브랜드로 지난해 6만8000대의 중고차를 거래했다. 작년8189억원, 올 상반기에는 46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 수준에 그친 데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이라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서둘러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여파로 자동차산업 무게 추가 카셰어링 등 공유차 중심으로 기울어진 것도 매각 이유로 꼽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