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제개편안 연내 통과 불투명…국내 증시 여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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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지난 10 월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관계자 12명을 소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치 불확실성의 여파에 연말 세제 개편안 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제개편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안에 법률안이 통과 되지 못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3분의 2를 넘는 등 시장의 기대치도 높지 않다”고 말했다.
연내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같은 소식이 이미 지난 17일 국내 증시에 한차례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이날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의회가 휴원한다는 점도 세제개편안 통과 이슈를 수면 아래로 가라앉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에서 그 동안 상승폭이 컸던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다. 서 연구원은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3분기 IT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부터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지난 10 월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관계자 12명을 소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치 불확실성의 여파에 연말 세제 개편안 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제개편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안에 법률안이 통과 되지 못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3분의 2를 넘는 등 시장의 기대치도 높지 않다”고 말했다.
연내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같은 소식이 이미 지난 17일 국내 증시에 한차례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이날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미국 의회가 휴원한다는 점도 세제개편안 통과 이슈를 수면 아래로 가라앉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에서 그 동안 상승폭이 컸던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다. 서 연구원은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3분기 IT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부터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