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4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보다 1만3000원(3.28%) 오른 4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SB3(상품명 온트루잔트)가 유럽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이날 장 시작 전 공시했다.

온트루잔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 번째 항암 치료제다.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허셉틴은 지난해 약 7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