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스튜디오 '블랙스쿼드', 스팀에서 두각
엔에스스튜디오가 개발한 정통 FPS게임 ‘블랙스쿼드(Blacksquad)’가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스팀(Steam) 플랫폼 내 국산 게임 2위인 검은 사막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세계 최대의 게임 플랫폼 스팀에 첫 선을 보인 블랙스쿼드는 배틀그라운드, 검은 사막에 이어 한국산 게임으로는 스팀 플랫폼 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펄 어비스의 검은 사막과의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검은 사막 동시접속자 수와 단 몇 백명 차이를 보여 업계에서는 이 추세대로라면 블랙스쿼드가 12월 중 2위로 도약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스팀은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최대의 게임 플랫폼으로 스팀에서 국산 게임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블랙스쿼드가 상위에 랭크된다는 건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블루홀스튜디오와 펄어비스는 각각 배틀그라운드, 검은 사막의 흥행 실적이 주가에도 반영되어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엔에스 스튜디오의 상장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더욱이 블랙스쿼드가 다음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랙스쿼드는 현재 스팀 플랫폼 무료게임 전체 탑셀러 5위에 랭크되어 있다. 기존의 북미, 남미, 유럽 3개의 서버에서 아시아 서버 2개(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추가했다. 언어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3년간 네오위즈(피망)에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그래픽, FPS(1인칭 슈팅 게임)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