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국외소재 문화유산 ‘경복궁 선원전 편액’의 국내 환수 성공을 도왔다고 3일 밝혔다. 조선 왕실 유물인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역대 왕들의 어진(초상화)을 봉인하고 의례를 지내던 선원전에 걸리는 현판이다. 일본으로 넘어갔던 해당 문화유산은 라이엇게임즈의 지원으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한 뒤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라이엇 게임즈의 지원으로 환수에 성공한 7번째 국외소재문화유산이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석가삼존도(2014년)를 시작으로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책판(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년) ▲중화궁인(2019년) ▲보록(2022년)까지 총 6차례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를 지원했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경복궁 선원전 편액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전문가의 평가와 조사, 실견 등을 진행했다. 소장자 측에 경복궁 선원전 편액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당위성을 전달하고 설득했으며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마침내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다.선원전은 조선 왕실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 ‘전(殿)’ 으로, 당시 통치 체제의 근본이었던 충(忠)과 효(孝)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왕실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역사적 정황과 관련 문헌 기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 환수한 문화유산을 재건(1868년) 경복궁
HLB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연구자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HR=0.34, 95% CI=0.24-0.50, P<0.0001).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기 때문이다.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
휴젤이 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5)에 4년 연속 참가해 HA 필러 및 봉합사 제품을 소개하는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휴젤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보툴리눔 톡신’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 패널로 참여, 시장 발전 방향성에 대해 토론했다.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다. 이번 행사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 업계 관계자 1만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휴젤 자회사인 HA(히알루론산) 필러 기업 ‘아크로스’와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는 IMCAS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글로벌 의료 관계자들에게 휴젤의 다양한 제품들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우수성을 알렸다.HA 필러 ‘리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는 현재 전 세계 48개국에 진출했다. 유럽에서만 25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빅 5 국가를 중심으로 입지를 강화하며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흡수성 봉합사 ‘리셀비(Licellvi, 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 또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3년 태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획득한 후 유럽, 브라질, 불가리아, 베트남 등 총 1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완료했다.휴젤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최대 학술행사로 꼽히는 IMCAS에 4년 연속으로 참가하여 휴젤 제품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세계 각국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 가치와 제품력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김유림 기자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