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들 김동선(28) 씨가 다시 만취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사과 입장을 내놓았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김동선 씨 관련 소식을 듣고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께 사과 드린다.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매우 낙담해 한동안 말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올해 1월 김동선 씨가 술집 난동을 저질렀을 때도 크게 화를 내며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을 하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