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성장 하겠지만 불확실성도 증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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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2일 솔브레인에 대해 인산계 식각액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대종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23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으로 KB증권 추정치 매출액 1912억원과 영업이익 253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은 씬 글라스(Thin Glass) 매출 부진으로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반도체 부문 및 기타 부문의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남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평택 라인 가동이 확대되면서 식각액 매출이 증가한 것이 매출 증가의 핵심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77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으로 비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의 매출 비중은 60% 수준으로 2018년에도 실적 개선의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상층부 라인 구성에 있어서 D램, 낸드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느지가 실적 개선폭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평택 라인은 기존 3D 낸드 월 200K 규모가 증설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D램 수급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일부 D램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3D 낸드 라인 규모가 커진다면 솔브레인의 인산계 식각액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폭이 확대되겠지만, D램 라인 규모가 커진다면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B증권은 2018년 솔브레인 매출액이 8473억원, 영업이익은 11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9배, 주가수익비율(PER) 15.8배로 과거 PBR, PER 밴드 고점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남대종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23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으로 KB증권 추정치 매출액 1912억원과 영업이익 253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은 씬 글라스(Thin Glass) 매출 부진으로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반도체 부문 및 기타 부문의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남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평택 라인 가동이 확대되면서 식각액 매출이 증가한 것이 매출 증가의 핵심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77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으로 비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의 매출 비중은 60% 수준으로 2018년에도 실적 개선의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상층부 라인 구성에 있어서 D램, 낸드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느지가 실적 개선폭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평택 라인은 기존 3D 낸드 월 200K 규모가 증설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D램 수급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일부 D램 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3D 낸드 라인 규모가 커진다면 솔브레인의 인산계 식각액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 믹스 개선폭이 확대되겠지만, D램 라인 규모가 커진다면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B증권은 2018년 솔브레인 매출액이 8473억원, 영업이익은 11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9배, 주가수익비율(PER) 15.8배로 과거 PBR, PER 밴드 고점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