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F&F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리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며 "올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8.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193억원,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젼년보다 각각 28.6%, 3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F&F가 보유 중인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매출 성장률은 36~37% 수준"이라며 "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33.2%에서 35.1%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해외 MLB 매장 오픈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분기 '에프앤에프 홍콩'가 연결 자회사로 추가됐다. 첫 매장 출점은 내년 1월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홍콩 매장 오픈 등으로 내년 예상 매출은 255억원(전사 매출 비중 4.0%), 2019년 매출은 576억원이 예상된다"며 "높은 임차료를 감안하면 진출 첫해 영업이익 흑자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이 추가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