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주요 대학 총장들이 다음달 13~15일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인재포럼 2017’에 집결한다.

교육부는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 응우옌반푹 베트남 교육훈련부 차관과 22일 양자회담을 하고 교육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는 등 우리 정부가 이번 포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베트남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응우옌반푹 차관 역시 “포럼을 통해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는 두 나라 대학 관계자와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다. 베트남국가대(VNU)를 비롯해 베트남의 주요 11개 대학 총장들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양국 교육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포럼을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베트남 인재포럼 2017’은 두 나라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