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의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 만찬이 열린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전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24일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자국의 정치 문화와 정서상 국회 연설이 적절치 않다며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수능을 맞아 출근시간을 한 시간 연기했다. 당초 출근 관련 지침이 없었으나 공무원 기준에 맞게 출근 시간을 조정하라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