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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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업계 2위…1645억에
인도 제과사업 속도 낼 듯
인도 제과사업 속도 낼 듯
롯데제과가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를 인수한다. 10년 넘게 공을 들여온 인도 제과사업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한 결정이다.
롯데제과는 23일 인도 아이스크림 제조회사인 하브모르(Havmor)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64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1994년 설립된 하브모르아이스크림은 인도 구자라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지 유가공식품 기업인 아물(Amul)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다.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매출 698억원과 순이익 24억원을 냈다. 최근 3년간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4년 현지 제과업체인 패리스(Parrys)를 인수해 국내 제과업체 중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에는 인도 첸나이에 제과공장을 세웠고 2015년에는 델리에 초코파이 생산공장도 완공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현지 제과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롯데제과는 23일 인도 아이스크림 제조회사인 하브모르(Havmor)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64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1994년 설립된 하브모르아이스크림은 인도 구자라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지 유가공식품 기업인 아물(Amul)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다.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매출 698억원과 순이익 24억원을 냈다. 최근 3년간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4년 현지 제과업체인 패리스(Parrys)를 인수해 국내 제과업체 중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에는 인도 첸나이에 제과공장을 세웠고 2015년에는 델리에 초코파이 생산공장도 완공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현지 제과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