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휴장…"출근길 눈길 조심하세요"
◆소비자심리 6년11개월만에 최고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7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12월(112.7) 이후 6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새 정부 출범 기대 등으로 2월부터 7월까지 껑충 뛰다가 북한 리스크 등이 불거지자 8월(-1.3포인트), 9월(-2.2포인트) 연속 하락했다. 북한 리스크가 줄어들고 중국과 긴장 관계가 풀리며 소비자심리가 약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맞아 휴장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23일(현지시간) 휴장했다. 다음 날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최대 명절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부터 연휴가 나흘간 이어진다.

◆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개막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개막한다. 국내 업체에 대행하지 않고 해외 쇼핑몰을 직접 공략하는 ‘직구족’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쇼핑이 가능할 전망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 시작되는 쇼핑 대목을 말한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까지. 제조‧유통업체는 그 이튿날인 금요일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관세청은 지난해 해외 직구 수입 총액을 16억3000만 달러(1조7701억8000만원)로 집계했다. 전년 대비 7% 증가한 숫자다.

◆이통 3사, `아이폰X` 오늘 국내 출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4일 ‘아이폰X’을 공식 출시한다. 아이폰X은 64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으로 사전예약부터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잠금 해제 및 사용자 인증,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페이스ID가 적용됐고, 50가지 이상의 얼굴 근육 움직임을 캡처하고 분석하는 ‘애니모티콘(애니모지, Animoji)’을 활용할 수 있다.

◆인천서 규모 2.6 지진…연평도 남서쪽 76㎞ 해역서 발생

24일 0시 29분 56초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 해역(북위 37.23·동경 125.04)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와 진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세요"…경기남부 대설

전날 밤 시작된 눈이 새벽까지 이어지며 24일 경기 남부 대부분 지역에 출근길 비상이 걸렸다.이날 오전 5시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안산, 시흥, 오산, 평택, 군포, 의왕, 안성, 화성, 수원, 용인, 이천, 여주 등 모두 12개 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발효된다. 대부분 지역은 눈발이 잦아들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약한 눈발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는 눈이 완전히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12도까지 오르겠으나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김하나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