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내년 라인업 확대 기대 '매수'-DB
DB금융투자는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018년 라인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윤구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군입대에 따른 빅뱅 활동 감소"라면서도 "이를 감안하더라도 내년 역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빅뱅의 일본 돔투어가 내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65만명 규모로 알려졌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내년 예상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줄어든다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권 연구원은 "믹스나인을 통해 데뷔할 그룹과 방예담 소속 신인그룹의 데뷔가 더해지면, 내년 두팀의 신인그룹이 데뷔하게 된다"며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확보한 후 데뷔하기 때문에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속도가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성장할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데뷔예정인 연습생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특히 방예담에 대해 "최근 방송된 스트레이트 키즈의 방예담 클립은 총 64개의 대생목록에서 압도적인 조회수를 보여주고 있다"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스나인의 최현석은 지난 19일까지 투표기준으로 17위에 올라 양호한 인지도를 얻어가고 있고, 최래성은 연습생임에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권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