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최고위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비판하면서 당내 분열을 조장해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윤리위는 이날 결정문에서 “김 전 최고위원은 현재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해 조장했고 매우 계획적이고 용의주도한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탈당 권유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권유 징계 의결을 받은 이는 통지일로부터 열흘 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내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한편 장 대표는 이날 8일간의 단식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장례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는다.26일 민주평통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민사회 및 정당 상임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위촉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민주평통은 또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각 정당 대표와 각계 사회 원로들을 모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상임 집행위원장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가, 공동 집행위원장은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행안부 장관,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맡고, 이 밖의 장례위원회 구성은 유족과 정부, 정당, 사회단체 등이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이 전 총리 장례는 기관·사회장으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정부 측 실무 지원은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통사무처가 담당한다.민주평통은 "유족의 뜻을 받들어 장례 형식은 사회장으로 하고, 정부 차원의 예우를 갖추기 위해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기관장을 결합해 장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이 전 총리는 베트남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전날 오후 숨을 거뒀고 이 전 총리의 시신은 오는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시신이 26일 밤 현지를 떠나 한국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예우 속 운구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후 호찌민시 외곽의 호찌민 법의학센터에서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으로 운구됐다.베트남 경찰이 오토바이들로 운구 차량 행렬을 호위해 원활히 공항으로 이동하도록 도왔고,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운구 행렬에 동행했다.법의학센터 주변에도 경찰 인력이 여럿 배치돼 주변을 정리하는 등 정중한 분위기에서 각별한 예우를 다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전날 호찌민시 떰아인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별세한 고인의 시신은 법의학센터로 옮겨져 염습, 항공 운송을 위한 손상 방지 처리 등 절차를 거쳤다.호찌민 법의학센터는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같은 법의학 담당 기관으로 2023년 완공돼 베트남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곳이다.베트남 당국이 국무총리를 지낸 이 수석부의장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곳을 제공하고 신속한 시신 처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베트남에서 사망하면 해당 시신은 검역 문제 등으로 인해 해외로 운구하는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지만, 베트남 측 배려로 절차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베트남 외교부가 공항 검역·세관 등 모든 관련 부서에 공문을 보내 고인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당부했고, VIP용 구역도 개방하도록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의 시신은 이날 밤 11시 50분 대한항공 476편으로 한국으로 출발, 27일 오전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