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생산량이 3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5만5700t으로 작년보다 2만9800t(34.8%) 감소했다. 1978년 4만2200t 후 39년 만의 최저치다.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 탓이다. 정부 관계자는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비축분을 방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