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노렸던 김경태도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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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한승수 정상 올라
![역전승 노렸던 김경태도 '아쉬운 준우승'](https://img.hankyung.com/photo/201711/AA.15295130.1.jpg)
한승수는 26일 일본 고치현 고치쿠로시오CC(파72·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일본 투어 첫 승을 이뤄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한승수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승 사냥에 성공했다.
한승수에 이어 김경태와 이시카와 료(일본) 등 4명이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경태는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건 지난 9월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우승한 류현우(36) 한 명뿐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