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민주당 대변인 "홍 대표 막말과 망언이 점입가경이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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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6일 “특수활동비 의혹을 물타기하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막말과 망언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외교적 고립에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면서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서민들이 살기가 더욱 팍팍해져 가는 마당에 말춤이나 추면서 축제를 즐기는 저들을 바라보는 국민은 한숨 나오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의 ‘말춤’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필리핀 순방 당시인 지난 14일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말춤을 춰 화제가 됐던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까지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하지만 이는 홍 대표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도 인정하는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사회주의’라 매도한 것이며, 김정숙 여사의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소프트 외교 차원에서 나온 친화적 제스처를 비난하는 것은 저급한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홍 대표의 이런 발언을 국면전환용으로 해석했다. 그는 “전가의 보도처럼 홍 대표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상대를 향한 이런 막말로 국면전환을 시도해 왔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며 “특수활동비와 관련한 3번째 거짓말까지 탄로 나자 결국 전매특허인 막말을 들고 나온 홍 대표는 이제 그 효과를 자성하고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홍 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외교적 고립에 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면서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서민들이 살기가 더욱 팍팍해져 가는 마당에 말춤이나 추면서 축제를 즐기는 저들을 바라보는 국민은 한숨 나오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의 ‘말춤’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필리핀 순방 당시인 지난 14일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말춤을 춰 화제가 됐던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까지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았다”며 “하지만 이는 홍 대표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도 인정하는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사회주의’라 매도한 것이며, 김정숙 여사의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소프트 외교 차원에서 나온 친화적 제스처를 비난하는 것은 저급한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홍 대표의 이런 발언을 국면전환용으로 해석했다. 그는 “전가의 보도처럼 홍 대표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상대를 향한 이런 막말로 국면전환을 시도해 왔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며 “특수활동비와 관련한 3번째 거짓말까지 탄로 나자 결국 전매특허인 막말을 들고 나온 홍 대표는 이제 그 효과를 자성하고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