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우등생으로 거듭났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Buy)', 적정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화장심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들이 올라가고 있지 못하는 후, 숨, 빌리프, VDL 등 프레스티지 중심으로 브랜드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인 후의 중국 현지 성장률 강화와 더불어 더페이스샵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인수한 CNP Cosmetics(차앤박화장품)가 올리브영과 홈쇼핑, 온라인 채널 중시믕로 고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인수한 태극제약의 피부의약품 원천기술과 생산설비를 기반으로 더마화장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에서도 펫케어 제품 및 시니어 상품, 천연 프리미엄 및 더마 제품 등을 론칭하며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양지혜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이익 기여도와 헤어바디의 코스메틱화, 해외 성장 잠재력 등으로 충분히 업종 평균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