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가수 연습생 한서희 / 한경DB, 한서희 인스타그램,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 가수 연습생 한서희 / 한경DB, 한서희 인스타그램,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SNS에서 설전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아인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후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쓴다. 페미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 건 내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한서희가 캡처한 유아인의 게시물은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 타인의 이해와 존중을 원한다면, 개인에 매몰되지 않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하라는 말씀 드렸던 것"이라는 글이 담겼다.

이에 유아인은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말라고, 그냥 이거 드시라고 #떡밥. 내일 또 '삭제' 해드린다고, 그 분노 마음껏 태우시라고 다시 전해드리는 #선물 (알약)"이라며 한서희를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겼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6일 일각의 누리꾼들과 몇일 간의 설전 끝에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또 한서희는 지난 9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가수 지망생이다. 최근 SNS를 통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칭하며 이슈가 돼 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