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주거복지로드맵의 최종 내용을 조율했습니다.주거복지로드맵은 정부가 8.2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당시 예고한 대책으로, 향후 5년 간 주거복지 계획의 청사진이 담길 예정입니다.당정협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합니다.공공임대 65만 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 가구, 공공분양 15만 가구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또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애단계와 소득수준에 따른 맞춤형 주거대책도 마련합니다.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저렴한 소형 임대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청년들을 위한 대출 지원을 강화하고, 내집마련 저축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우대용 청약통장도 도입합니다.신혼부부를 위해서는 임대주택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합니다.현행 혼인기간 5년 이내 유자녀 부부에서, 혼인 7년 이내 무자녀 부부와 예비부부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아울러 시세의 80% 수준인 신혼희망타운 7만 가구를 공급하고,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전체의 70%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고령가구 주거지원을 위해서 연금형 매입임대도 시행됩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령자의 주택을 매입·리모델링 해 청년 등에게 임대하고, 매각대금을 연금식으로 분할지급하는 방식입니다.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주거 급여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오늘 당정협의에서 조율된 주거복지로드맵의 구체적인 내용은 29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발표됩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한별 결혼·임신 깜짝 고백 "안정적인 삶 꿈꾼다"더니…ㆍ방예담, 억울한 성별 논란도? 얼마나 변했길래…ㆍ귀순 북한 병사 수술한 이국종 교수에 쏟아지는 찬사…"대선 나오면 당선되실 듯"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강다니엘, 시사잡지까지 섭렵한 그의 매력은? "평범한 소년이었는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