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베트남 1위 종합부동산 `빈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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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은 / 앵커출연> 박현섭과장 / 신한금융투자Q. 새로운 투자처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오늘은 또 어떤 정보를 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국가는 베트남이라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네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종목은 베트남의 1위 종합부동산그룹인 빈그룹입니다. 빈그룹의 핵심 포인트는 높은 외형성장성, 베트남 도시화의 최대 수혜주, 고객층 다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Q. 시작부터 핵심을 짚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이 종목, 주가 흐름부터 좀 짚어볼까요?- 네! 베트남 증시는 8월 말부터 정부가 대출확대와 금리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화함에 따른 기대감, 외국인의 자금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면서 부동산, 은행, 건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며 베트남 지수의 상승을 견인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빈그룹도 8월말부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주 화요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7.7만동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11월 초 호치민 거래소에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콤리테일(VRE)이 상장했습니다. 대형 쇼핑몰을 41개 운영하는 시장점유율 60%의 자회사인데, 상장 후 어제까지 주가가 약 26% 상승한 것도 빈그룹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Q. 그 어떤 종목보다 강력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빈그룹은 2001년 베트남 남부 최대휴양지인 ‘나트랑’에 리조트를 건설하며 본격적으로 부동산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호텔관광 부문인 Vinpearl과부동산개발 부문의 Vincom이 합쳐져 빈그룹이 탄생했습니다. 부동산매매, 유통, 호텔 및 관광,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매출비중은 부동산매매업이 65%로 가장 크고, 그 외에 유통이 16%, 호텔관광이 7%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Q. 그렇다면 이 기업에 투자 포인트를 꼽는다면?- 먼저 첫 번째로, 빈그룹의 외형성장을 들 수 있겠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57.6조동으로 전년대비 약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조동으로 전년대비 약 8% 증가했습니다. 그중 부동산매매 매출은 최고급 아파트의 시공률 증가가 실적성장을 견인하며 전년대비 약76%나 증가했습니다. 올해예상 매출액은 78.6조동 으로 전년대비 약 40% 증가, 영업이익은 9.2조동으로 전년대비 약 77%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급아파트 브랜드인‘Vinhomes’가 시공하는 아파트들의 분양매출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 부동산매매 매출은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pt 이상 증가한 1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Q. 그리고 베트남 하면 빠른 경제속도도 투자 매력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맞습니다. 빈그룹은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도시화 진행 과정에서 최대수혜주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인 6.7%를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며,2016~2019년 베트남의 GDP는 연평균 7.5% 성장이 예상됩니다. 소득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도시인구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2016년 34.2%였던 도시인구 비중이 2019년 36.8%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소득 확대와 도시로의 인구 유입에 따라 지속적인 도시형 주거공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Q. 마지막으로 투자 포인트를 하나 더 짚어주신다면?- 세 번째는, 중산층 아파트 브랜드 ‘VinCity’의런칭으로 고객층이 다변화됐습니다. 이미 하노이, 호치민 등 베트남 중심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Vinhomes’의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그중 계약 규모가 가장 큰 프로젝트인 메트로폴리스(6.9억달러)의 분양률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8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양가가 높은 고급 아파트의 순조로운 분양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2016년 12월, 중산층아파트 브랜드 ‘VinCity’를 런칭하며 고급 브랜드 ‘Vinhomes’에 이어 중산층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를 추가해 고객층을 확장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5년간 20~30만 세대를 하노이, 호치민 등 7개 도시에 공급할 계획입니다.Q. 재무 현황 및 밸류에이션 평가는 어떻게 될까요?- 빈그룹은 올해 예상 PER가 67.1로 상대적으로 높은 PER을 가지고 있지만, 첫 번째 투자포인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0%, 77% 증가가 기대되고 있고, ROE 또한 9% 이상인 성장주이기 때문에 높은 PER를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마지막으로 현 상황에서 투자전략을 제안해주신다면?- 11월 들어 흔들렸던 글로벌 증시가 안정되고, 8월 이후 외국인들의 자급 유입세가 증가하며 베트남 지수가 10% 이상 올라 사상최고치(940.38)에 근접해 있고,빈그룹의 주가 역시 사상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가격면에서 부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 세제개혁안 통과 관련 갈등, 12월 중순FOMC의 미국 금리인상 여부, OPEC 정례회의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단기적으로 급등한 베트남증시의 대외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될시 베트남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견조한 펀더멘탈을 감안시 일시적 변동성 확대일 뿐, 추세 전환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빈그룹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비중 확대의 기회로 보시고, 분할 매수하셔서 중장기로 보유하시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베트남이 신흥국인 만큼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자산의 10~20% 정도 투자하시는게 현명하다고 판단됩니다.-----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뭉쳐야 뜬다’ 비, “딸 쌍꺼풀 있다” 김태희 닮은 2세 자랑ㆍ방예담, 억울한 성별 논란도? 얼마나 변했길래…ㆍ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연루 ‘충격’…전설의 가수가 대체 왜?ㆍ정은지, ‘테러범’은 한국계 미국인? 왜 못잡나 봤더니…ㆍ소진, 인스타그램서 깜짝 `볼륨감` 공개? "옷이 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