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와 숙련된 기술자를 매칭하는 ‘세대융합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공간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과 수원, 성남, 대전, 전북, 경남 등 여섯 개 권역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연다고 28일 발표했다. 정부가 세대융합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공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세대융합 창업팀은 월드씨엔에스를 포함해 13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비 등을 지원받는다. 창업캠퍼스에서 지원하는 창업공간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정된 130개 팀 중 70%가 창업캠퍼스에 입주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내년 1월에도 세대융합 창업팀 130개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3년 이내 창업기업이나 예비기업, 만 40세 이상·경력 10년 이상 중장년 퇴직인력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