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내년까지 두 차례 오를 것"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올해와 내년에 한 차례씩 두 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2%, 내년 3.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발표한 ‘2018년 국내 경제 및 금리 전망’ 보고서에서 한은이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내년까지 연 1.75%로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는 올해 마지막 금통위가 열리는 30일 0.25%포인트 오르고 내년에 한 차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저금리 기조는 잠재성장률 하락과 고령화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나타난 현상으로 앞으로도 큰 틀에선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장기채 금리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