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트럼프 "북한 미사일 발사,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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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양국의 대응을 논의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노력에 대한 강한 비난의 뜻을 재확인했다"면서 "이런 무기들이 단지 북한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그들의 외교적, 경제적 고립을 심화할 뿐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감지한 이후 "29일 오전 3시17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발사했다"며 "고도 약 4500㎞,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라고 확인했다.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비행거리는 9월15일 발사한 '화성-12형'보다 짧았다. 화성-12형은 최대 고도 770여㎞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당시 일본 상공을 통과한 뒤 북태평양 해상으로 약 3700여㎞를 날아간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백악관은 "양국 정상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대통령은 북한의 무모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노력에 대한 강한 비난의 뜻을 재확인했다"면서 "이런 무기들이 단지 북한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그들의 외교적, 경제적 고립을 심화할 뿐이라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감지한 이후 "29일 오전 3시17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발사했다"며 "고도 약 4500㎞,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라고 확인했다.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비행거리는 9월15일 발사한 '화성-12형'보다 짧았다. 화성-12형은 최대 고도 770여㎞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당시 일본 상공을 통과한 뒤 북태평양 해상으로 약 3700여㎞를 날아간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