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대표이사(왼쪽)와 매드후 카난 우버 인도&신흥시장 총괄 책임자(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대표이사(왼쪽)와 매드후 카난 우버 인도&신흥시장 총괄 책임자(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쌍용자동차 모기업 마힌드라그룹이 우버(Uber) 플랫폼을 탑재한 전기차를 인도에서 운행한다.

마힌드라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이러한 내용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 이투오(e2o)플러스 및 에베리토(eVerito) 모델을 포함한 수백 대의 전기차를 델리, 하이데라바드 등의 우버 드라이버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우버 운전자들은 마힌드라 전기차의 금융·보험,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힌드라와 우버는 향후 인도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민간 및 공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대표는 "우버와의 협업은 차량 공유 플랫폼과 전기차 기술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인도 정부의 전기차 비전에도 부합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