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의 ‘롯데 뇌물’ 의혹 등에 연루된 전 보좌진과 돈세탁 브로커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옛 보좌진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 세탁 브로커 배모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25일 구속기소했다.

윤씨 등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께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여원 가운데 1억1000만원을 용역회사와 거래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 등으로 자금 세탁을 해 빼돌린 혐의 등으로 이달 10일 구속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