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승R&A '미국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승R&A(대표 백대현·사진)는 플라스틱 사출 공법을 적용한 ‘인터쿨러 파이프’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47회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파워트레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화승R&A는 플라스틱을 이용해 그동안 알루미늄 주조공법으로 제조하던 부품의 중량을 40%가량 줄이고 부품 강도를 개선한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연비 개선,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에 맞춰 기술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조6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백대현 대표는 “플라스틱을 이용한 경량화 자동차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