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을 연 센터는 현지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뿐만 아니라 달리는 실차 검증과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섀시(차대) 분석실과 조향, 제동, 멀티미디어 관련 장비 등도 갖췄다.
중동 지역에 약 510만 대의 현대·기아자동차가 운행 중인 만큼, 현지에 최적화된 부품 개발 능력과 품질을 확보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윤식 현대모비스 품질본부장은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러시아 등으로 거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과 중국 인도 유럽 등 네 곳에 품질 센터를 갖추고 있다. 중동 지역의 경우 두바이와 이집트에 각각 물류센터를 세우고 57개국으로 순정 부품을 공급 중에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