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쉐보레 볼트에 핵심부품 11개를 공급하고 LG화학은 전기차용배터리를,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기아차와 포드, 르노삼성, 아우디, 상해기차 등 지난해 말 기준 29개 업체로부터 83개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수주 잔고는 30조원을 상회하며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LG의 주가는 6년 만에 박스권을 상향 돌파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LG 주가는 2011년 이후 5만~7만원 사이에서 박스권횡보를 하다 올해 5월부터 박스권을 돌파했다"며 "주요 상장사인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주가 상승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