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110실 중 22실로 이뤄진 전용 83㎡형에 1559명이 청약하며 70.9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44실을 분양하는 84㎡형은 37.5대 1 , 44실 규모의 전용 82㎡형에 33.4대 1이었다.
지난 24일 모델하우스를 연 ‘동탄역 파라곤’은 개관 첫 날 1만여 명을 포함, 주말에만 3만4000여 명이 다녀갔다.주거형 오피스텔은 5000여 명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사전 청약을 하더니 28~29일 이틀 동안 진행한 실제 청약에서도 4681명이 접수했다.
이번 청약결과는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이었다는 점에서 12월 5일부터 시작되는 ‘동탄역 파라곤’ 아파트에 대한 청약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2~84㎡로 구성된 ‘동탄역 파라곤’ 오피스텔은 방 3개, 욕실 2개를 넣어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소형 아파트 대체재”라며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마지막 수요인 데다가 동탄역과 가깝고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 개발호재를 안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이 대거 몰렸다”고 설명했다.
‘동탄역 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9층에 오피스텔 외에 아파트 424가구(전용 78~104㎡)로 구성됐다. KTX동탄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주거·문화·생활·업무·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동탄역에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는 15분이면 닿을 수 있고, 2023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만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함께 중·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신설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이날 당첨자 발표를 하고 계약은 다음 날인 12월 1일이다. 아파트는 12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13일에 당첨자를 발표한 뒤 계약은 26일부터 28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오산동 967의1830에 있으며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