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전통지킴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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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준서군 등 100명 선정
신체 장애는 한국 대표작가가 되겠다는 이준서 군(동탄고)의 꿈을 꺾지 못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저서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전북대생 공경진 씨는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청춘팩토리에서 일하는 장영덕 씨는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지역 주민과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데 앞장섰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남보다 먼저 나서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 수상자 대표로 나선 이들은 저마다의 스토리로 울림을 줬다.
미래 청년인재를 발굴해 격려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시작해 2008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어 해마다 100명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도 고교 교사, 대학교수,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일반 청년 10명에게 상을 줬다.
축사를 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수상자들에게 “미래가 원하는 대한민국 인재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갖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면서도 공동체 의식과 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꿈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청춘팩토리에서 일하는 장영덕 씨는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지역 주민과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데 앞장섰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남보다 먼저 나서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 수상자 대표로 나선 이들은 저마다의 스토리로 울림을 줬다.
미래 청년인재를 발굴해 격려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으로 시작해 2008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어 해마다 100명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도 고교 교사, 대학교수,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일반 청년 10명에게 상을 줬다.
축사를 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수상자들에게 “미래가 원하는 대한민국 인재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갖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면서도 공동체 의식과 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꿈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