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톡톡’
연극 ‘톡톡’
한 해 동안 동고동락한 회사 동료들과 ‘문화회식’으로 즐길 만한 공연도 많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힐링 코미디 장르의 연극과 뮤지컬 작품들이다. 단체 관람 땐 관람권을 20~40% 싸게 살 수 있다.

‘톡톡’은 현대인에게 흔한 강박증에 대한 얘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위로와 웃음을 주는 연극이다. 계산벽,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 등을 지닌 여섯 인물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프랑스 작가 겸 TV쇼 진행자 로랑 바피가 쓴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10여 년간 유럽 각국에서 공연됐다. 내년 1월28일까지, 서울 동숭동 TOM 2관, 4명 이상 관람 시 40% 할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오는 15일 개막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성장을 그린다. 30년 전 아내를 잃고 혼자 사는 ‘앙리’의 집에 ‘콘스탄스’가 룸메이트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일상 얘기다.

이순재와 신구가 ‘앙리’ 역을, 박소담과 김슬기가 ‘콘스탄스’ 역을 번갈아 맡는다. 내년 2월11일까지, 동숭동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20명 이상 관람 시 20%, 50명 이상 관람 시 30% 할인.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달콤쌉싸름한 사랑 얘기다.

결혼을 하루 앞두고 설렘과 불안을 느끼는 커플 존과 캣, 고독과 결핍에 시달리는 결혼 10년차 부부 잭과 캐서린의 좌충우돌 하룻밤을 통해 불안과 깨져버린 환상, 후회, 용서가 뒤섞인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그린다. 내년 1월14일까지, 서울 이화동 JTN 아트홀 2관, 10명 이상 관람 시 40% 할인.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