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tvN 드라마 ‘화유기’ 판권 계약

넷플릭스가 tvN의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에 대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화유기는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이승기)과 고상한 요괴 우마왕(차승원)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낭만적 퇴마극이다. 오연서는 요괴를 알아보는 능력을 가진 삼장 역을 맡았다. 로브 로이 넷플릭스 콘텐츠라이선싱 부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net, 내년 ‘프로듀스48’ 제작·방영

음악 전문채널 Mnet이 내년에 새로운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을 선보인다. ‘프로듀스 101’의 포맷과 일본 대표 걸그룹 AKB48의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프로듀스48은 시청자들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뽑는 데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AKB48의 시스템은 일본 최고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모델로 전용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콘셉트다. Mnet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아키모토와 손을 잡기로 했다.

미국판 ‘꽃할배’ 시즌 2, 내년 1월 NBC 방송

tvN 예능 ‘꽃보다 할배’의 미국판인 ‘Better Late Than Never’ 시즌 2(사진)가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 프라임 타임에 편성됐다고 CJ E&M이 전했다. 시즌 2는 내년 1월1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 밤 9시(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에 방영된다. 스타트랙’에서 커크 선장으로 나온 윌리엄 샤트너, 폭스 방송의 ‘NFL Sunday’를 진행하는 전직 풋볼선수 테리 브래드쇼, 전 프로권투 헤비급 세계 챔피언 조지 포먼 등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여행지를 확대해 독일, 리투아니아, 스웨덴, 스페인, 모로코 등 5개국, 7개 도시를 여행한다.

박슬기 한경텐아시아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