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소현철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난 205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한국 정보기술(IT)업체의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수혜가 뚜렷해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작회사인 SK트리켐의 고부가 프리커서, SK쇼와덴코 식각가스 등 신규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2.3% 늘어난 452억원, 매출액은 19.9% 증가한 1485억원으로 추정됐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규 NAND라인 증설, 삼성디스플레이 A5라인 OLED생산 정상화, LG디스플레이 E4-2라인에서 OLED TV패널 생산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애플 아이폰X 판매로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원화강세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2.8%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