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 발목 잡은 '공무원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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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만500명,한국당 7천명, 국민의당 9천명 충돌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에 처리되지 못한 것은 공무원 증원 문제를 놓고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게 우선 요인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공무원 증원 문제를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에 1만500여명을 늘리는 당초 안을 고수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대폭 감축을 요구하며 협상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더 안 좁혀진다"고 밝혔다.
그는 "냉각기를 갖고 내일이나 모레…(다시 만나야 한다)"라면서 "법정시한을 못 지켰으니 엄청 두드려 맞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예산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7천명, 국민의당은 9천명, 민주당은 1만500명을 제시했다"며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자금 및 공무원 증원 문제에 대해 도저히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워 쟁점 사항에 대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고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공무원 증원 문제를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에 1만500여명을 늘리는 당초 안을 고수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대폭 감축을 요구하며 협상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더 안 좁혀진다"고 밝혔다.
그는 "냉각기를 갖고 내일이나 모레…(다시 만나야 한다)"라면서 "법정시한을 못 지켰으니 엄청 두드려 맞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예산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7천명, 국민의당은 9천명, 민주당은 1만500명을 제시했다"며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자금 및 공무원 증원 문제에 대해 도저히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워 쟁점 사항에 대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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