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 jtbc '이방인' 캡처
서민정 / jtbc '이방인' 캡처
배우 서민정이 미국서 웃는 버릇 때문에 생겼던 오해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방인'에서는 결혼 후 뉴욕으로 떠난 서민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민정은 식사 준비를 하기 위해 마트에 들렸다. 직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다 기억하며 미소로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감춰진 고충이 있었다. 서민정은 "남편이 미국에선 너무 많이 웃지 말라고 하더라.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딸이 잠들기 전에 펑펑 울더라. 들어보니 딸 친구들이 웃기지도 않는데 웃고 있는 나를 보며 이상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충격을 받아 웃지 않기로 결심을 했었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이후 딸을 마중 나가도 웃지 않았는데 딸이 '엄마, 원래 웃는 대로 웃어. 그게 예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