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베트남 로봇산업에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로봇산업 관련 투자 및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산업시찰을 통해 베트남 로봇산업의 발전 현황을 파악하고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6일과 7일에는 베트남 최대 기술집약형 산업단지 호아락하이테크파크와 베트남자동화협회, 산업 자동화 관련 현지 업체 등을 방문한다. KOTRA 하노이무역관, 현지 한인 기업인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 정보도 교류할 예정이다.

8일에는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로봇산업 투자포럼’을 열어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자동화협회가 베트남 정부의 투자유치 정책과 유망 투자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김영선 사무총장을 비롯해 응우옌촨 베트남자동화협회 회장(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혁주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분야는 ‘2011~2020년 베트남 경제기술발전 전략’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분야로 선정되는 등 투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