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 25개 단지, 1만3404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청약을 받는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입주 물량 증가 등 내년 주택시장의 변수를 고려해 건설회사들이 서둘러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모델하우스는 여덟 곳에서 개장한다.
동원개발은 오는 6일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4차동원로얄듀크포레’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196가구(전용 59㎡)와 오피스텔 95실(전용 24~49㎡)로 구성된다. 단지가 동탄테크노밸리에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신안은 같은 날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평택고덕신안인스빌시그니처’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613가구(전용 84~96㎡) 규모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수서발 고속철(SRT)을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이날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한강신도시구래역예미지’(779가구), 전남 ‘남악오룡지구호반베르디움 1·23차’(1388가구), 강원 ‘강릉아이파크’(492가구) 등도 청약자를 모집한다. 5일엔 라온건설이 강원 인제군에서 ‘인제라온프라이빗’ 청약자를 모집한다. 329가구(전용 59~84㎡)로 이뤄졌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1시간30분이면 서울에 도달할 수 있다. 2025년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여덟 곳에서 문을 연다. 7일 경기 ‘김포 더 럭스나인’(오피스텔), 세종 ‘세종 리더스포레’(주상복합)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8일엔 서울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경기 ‘광명 에코 자이위브’ ‘김포 캐슬&파밀리에 시티’ ‘성남 모란역 지웰 에스테이트’(오피스텔), 부산 ‘e편한세상 동래온천’, 경남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등이 개장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