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벨기에산 맥주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 맥주와 에일 맥주 소비가 늘고 대동강페일에일 등 일부 브랜드 인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벨기에 맥주 수입액은 2138만8000달러(약 232억4875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5% 급증했다. 11~12월 두 달간 수입액을 제외하고도 이미 지난해 총 수입액(1282만8000달러)을 넘어섰다. 국가별 순위도 지난해 6위에서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맥주 수입액 기준 1위는 일본으로 총 5999만1000달러어치가 수입됐다.